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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을 위한 리스닝 투어'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문제를 다뤘다. /임태희 예비후보 제공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임태희 예비후보가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을 위한 리스닝 투어'로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문제를 다뤘다.

11일 임 예비후보는 성남 소재 파이나다운청년들센터를 방문했다. 파이나다운 교육관계자는 "현재 매년 중도탈락하는 청소년의 수가 통계로 잡히는 수만 1만 6천여명이고 누적된 경기도 관내 학교밖 청소년의 숫자는 12만명에서 13만명까지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만 존재하고 있고, 센터의 인력 또한 부족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부적응의 문제인 청소년 은둔형외톨이의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지만, 이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망 즉, 상담시설이나 지원체계는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예비후보는 은둔형외톨이를 위한 도움이 없다는 사실에 심각성을 공감하고 "은둔형외톨이, 사회부적응 학생들을 학교와 가정에서 사전인지가 가능하도록 예방차원의 교육도 필요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공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러한 문제는 교육현장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회전반의 문제로 학교에서만, 학교나 교사에게 일임해 짐을 지우는 방식에서 탈피,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가 함께 모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문제는 학교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면 다시 제자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시각으로, 그리고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소외없는 경기교육정책수립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찾아가서 듣는 형식으로 '임태희의 함께 만드는 경기교육을 위한 리스닝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