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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사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7일 "압도적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도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수원 갤러리아광교점의 영화관(CGV)에서 출마선언 행사를 연 임 예비후보는 "여러 가지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이상의 진보 교육감 시절 추진한 정책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학생들이 획일적, 편향적, 현실 안주형으로 되는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를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풍부한 경험을 언급하며 "누리과정을 설계할 때 청와대 실장으로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국회에 있을 때 국가장학금 제도를 설계했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확정해서 시행했다"며 정치 활동을 하며 교육에 늘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연구원을 가칭 경기미래교육원으로 바꿔 디지털 지능 교육에 집중하고, 학교별·학생별 특성이 살아 있는 창의융합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글로벌과 로컬을 결합한 '글로컬'로 국제교류를 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