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전해 왔던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6일 최종 합의를 이뤘다. 진보 후보군은 단일화 절차를 거쳐 내주 초 단일 후보를 선출해 보수 진영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와 일전을 펼치게 된다.
이날 오전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이상 가나다순)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수원시 인계동의 한 커피숍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뤘다. 합의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후보는 단일화에 이르게 된 과정과 단일화 방식 등을 설명했다.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 50%와 일명 '숙의공론패널'로 불리는 시민 배심원단 100명의 50%를 합산해 이뤄진다. 오는 8~9일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숙의공론패널의 단일후보 선출 절차는 9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이뤄지게 된다.
이날 오전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이상 가나다순)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수원시 인계동의 한 커피숍에서 단일화 합의를 이뤘다. 합의 직후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들 후보는 단일화에 이르게 된 과정과 단일화 방식 등을 설명했다.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는 여론조사 50%와 일명 '숙의공론패널'로 불리는 시민 배심원단 100명의 50%를 합산해 이뤄진다. 오는 8~9일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숙의공론패널의 단일후보 선출 절차는 9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30분 동안 이뤄지게 된다.

숙의공론패널은 9일 다섯 후보의 토론을 듣고 각자가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에게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숙의공론패널 선정은 경기도민 중 인구 구성에 따른 성별·연령별 차등을 둬 대표성을 띠게 할 계획이다.
숙의공론패널 선정 및 숙의공론화 절차는 갈등 해결 전문기관이 대행하게 되며 여론조사는 모두 2개 기관이 진행한 것을 합산해 산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후보는 오는 10일 오전 최종 선출된다.
이날 김거성 예비후보는 "1차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2명 후보(박효진, 이한복)가 참여한 것이 단일화 급물살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복 후보는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단일화 만이 승리를 담보한다는 전제는 모든 후보들이 동의했던 것"이라고 말했고, 박효진 후보는 "정책안을 다른 후보들이 수용했기에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각각 합의 배경을 밝혔다.
성기선 후보는 "후보 대리인들이 긴 시간 논의를 펼친 끝에 단일화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송주명 후보는 "원팀 정신으로 단일화에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이날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10일 진보 진영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내달 1일 열리는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진보 단일후보와 보수 유일후보인 임태희 후보의 한판 승부로 진행된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