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중학교의 급식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졌다.
31일 인천연수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27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학교 급식소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65)씨가 작업용 발판(틀비계) 사다리를 따라 내려오던 중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오전 끝내 숨졌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시 틀비계 위에서 건물 내벽 미장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지상 85㎝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m도 안 되는 높이였지만, 안전모가 벗겨지면서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31일 인천연수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지난달 27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중학교 급식소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A(65)씨가 작업용 발판(틀비계) 사다리를 따라 내려오던 중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뒤인 지난달 29일 오전 끝내 숨졌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사고 당시 틀비계 위에서 건물 내벽 미장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던 중 지상 85㎝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1m도 안 되는 높이였지만, 안전모가 벗겨지면서 단단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