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가 야구 강국 쿠바를 꺾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2023 WBC A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네덜란드는 쿠바를 4-2로 꺾었다.
선취점을 낸 쪽은 쿠바였다. 2회초 공격에서 쿠바는 야딜 무히카의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바로 반격했다. 3회말 공격에서 네덜란드는 흐레호리위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6회에 갈렸다. 네덜란드는 6회말 공격에서 팔라시오스와 트롬프의 안타 등을 묶어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쿠바는 7회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쿠바는 이날 경기에서 3안타에 그치며 야구 강호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반면 네덜란드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2023 WBC에서 첫 승을 챙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네덜란드, 쿠바 4-2로 꺾고 기분 좋은 출발
입력 2023-03-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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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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