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원 180만㎡에 조성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이 15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선다.
용인시는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휴양림 내 숙박·편의시설 등을 전면 보수하는 5개년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79억 확보… 2027년까지 전면보수
숙박·집라인·야외화장실등 '단장'
정비 대상은 주차장과 체험 시설, 목재 데크 시설, 집라인, 야영장, 야외 화장실 등이며 장마철 집중 호우로부터 방문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저류조 사면 보강과 계곡 준설작업 등 재해 예방 공사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올해 22억원을 투입해 1단계 정비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느티골 5개 동 내·외부와 화장실, 바비큐장 등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후 야영장과 숲속체험관을 비롯해 밤티골·가마골·한옥·핀란드 등 숙박시설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체험시설 에코어드벤처의 진입로·데크를 정비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돕고 집라인은 와이어를 교체해 안전을 강화한다.
한편 숙박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춘 도심 속 힐링공간인 용인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연평균 20만명이 방문하는 시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