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15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한영돈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이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5.15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경기도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5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초청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북부 중소기업협동조합 12개 이사장과 경기북부 주요 중소기업단체 9개 단체장은 오 부지사로부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현황을 들었다.

북부 중기협동조합 12개 이사장
오후석 행정2부지사 초청 간담


오 부지사는 객관적 지표들을 제시하며 경기남부의 격차,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 등을 강조했으며, 향후 특별법이 통과할 수 있도록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기업과 투자 유치, 불합리한 규제 철폐를 위해선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출범시켜야 한다"면서 "광역지자체 출범으로 큰 틀의 행정개편이 이뤄진다면 경기북부는 경기남부 못지 않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규제 완화, 투자유치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어 경기북부형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추진, 여성기업 지원 강화 등을 오 부지사에게 건의했다.

한영돈 중소기업회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재정 확대, 중첩규제 해소, 신산업 육성, 기존 산업의 고도화 등을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도 특별자치도 설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