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명의 보호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의정부영아원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보육사 2명이 형사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육사 A씨와 B씨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관리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5살 아동이 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때리거나 옷을 벗겨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또한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해당 아동이 울음이 터졌는데도 수차례 공을 던져 신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 등은 법원으로부터 임시조치(퇴거) 결정을 받아 피해 아동들과 격리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혐의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영아원은 특수한 사정으로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0~6세 아동을 임시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30여 명의 종사자가 25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일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육사 A씨와 B씨가 아동을 학대한 정황이 있다는 관리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5살 아동이 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때리거나 옷을 벗겨 방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또한 3살 아동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해당 아동이 울음이 터졌는데도 수차례 공을 던져 신체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A씨 등은 법원으로부터 임시조치(퇴거) 결정을 받아 피해 아동들과 격리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등을 통해 추가 혐의점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영아원은 특수한 사정으로 가정에서 양육이 어려운 0~6세 아동을 임시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로, 현재 30여 명의 종사자가 25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