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직접 키운 채소를 수확해 판매함으로써 경제와 환경, 인성 교육을 동시에 실현하는 행사가 의정부 송양유치원에서 열렸다.
송양유치원은 지난달 30일 대강당에서 '송양 꼬마농부 초록초록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만 5세 하랑반 어린이들은 1학기 동안 가꾼 감자, 가지, 피망, 콩 등을 동생들에게 판매했다. 채소들을 가꾸는 데는 동생들(새론·가온반)도 참여했는데, 벽면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해온 텃밭 활동의 사진과 식물 관찰 책, 식물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이 전시됐다.
채소를 담는 용기로는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만든 신문지 봉투가 쓰였다. 가정에서 가져온 다회용 용기 부스도 마련됐다.
이정열 송양유치원 원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송양유치원의 자율과제인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생태·인성·환경감수성이 통합적으로 잘 스며들게 한 교육체험행사"라며 "어린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즐거움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 등을 깨닫고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오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송양유치원은 지난달 30일 대강당에서 '송양 꼬마농부 초록초록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만 5세 하랑반 어린이들은 1학기 동안 가꾼 감자, 가지, 피망, 콩 등을 동생들에게 판매했다. 채소들을 가꾸는 데는 동생들(새론·가온반)도 참여했는데, 벽면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해온 텃밭 활동의 사진과 식물 관찰 책, 식물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이 전시됐다.
채소를 담는 용기로는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만든 신문지 봉투가 쓰였다. 가정에서 가져온 다회용 용기 부스도 마련됐다.
이정열 송양유치원 원장은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송양유치원의 자율과제인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생태·인성·환경감수성이 통합적으로 잘 스며들게 한 교육체험행사"라며 "어린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즐거움을 넘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 등을 깨닫고 가정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오늘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