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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70여 명의 청소년들이 가평을 찾으면서 가평군은 숙소와 대체 프로그램 마련 등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현재 설악면 소재의 교회수양관에 체류하고 있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은 대한민국 청소년들로 지난 8일 이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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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가평군 이탈리아 마을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군은 이들이 체류하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최병길 부군수를 단장으로 숙소·현장지원반, 보건의료지원반, 문화프로그램지원반, 물품지원반 등 4개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경찰·소방·자원봉사센터 등 3개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이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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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잼버리 대원들이 가평군 음악역 1939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특히 군은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구급차를 배치한 가운데 관내 관광명소인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찾아 인형극 및 숲 체험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가 있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마술과 음악공연 관람, 1939시네마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관람 등 색다른 체험장을 마련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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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잼버리 대원들이 가평군 음악역 1939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가평군 제공

잼버리 참가자에 대한 상황유지 및 관리지원에 나서고 있는 최병길 부군수는 "대원들이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