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동부권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민락맥주축제'가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상권활성화재단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지난 2~3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제2회 민락맥주축제'를 열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상권활성화재단은 민락2지구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지난 2~3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에서 '제2회 민락맥주축제'를 열었다.
'2회째' 작년보다 2배 5만명 몰려
다양한 볼거리·체험프로그램 마련
주변 식음료·음식점 매출 큰도움
다양한 볼거리·체험프로그램 마련
주변 식음료·음식점 매출 큰도움
성인인증만 하면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 축제는 상대적으로 문화행사가 부족한 의정부 동부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약 5만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민락맥주축제에 투입된 예산은 4천만원으로, 시가 개최하는 다른 축제에 비해 예산은 적지만 효과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태성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장은 "지난해보다 테이블을 2배 더 배치했는데 많은 시민이 자리를 채워주셨다"며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직접 영향을 받는 주변 식음료 매장과 음식점 등은 매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락맥주축제는 지자체와 시민이 힘을 모아 만든 합작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재단은 올 초부터 민락2지구 상인들과 정기적으로 매월 회의를 갖고 축제를 준비해왔다. 체험 프로그램부터 부스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재단과 상인들이 주도했으며, 가설 무대에 오른 공연팀 또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정했다.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약 5만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민락맥주축제에 투입된 예산은 4천만원으로, 시가 개최하는 다른 축제에 비해 예산은 적지만 효과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태성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장은 "지난해보다 테이블을 2배 더 배치했는데 많은 시민이 자리를 채워주셨다"며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직접 영향을 받는 주변 식음료 매장과 음식점 등은 매출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락맥주축제는 지자체와 시민이 힘을 모아 만든 합작품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재단은 올 초부터 민락2지구 상인들과 정기적으로 매월 회의를 갖고 축제를 준비해왔다. 체험 프로그램부터 부스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재단과 상인들이 주도했으며, 가설 무대에 오른 공연팀 또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정했다.
재단 등은 또 축제를 통해 유입된 상권 활성화의 효과가 주변 지역으로 퍼질 수 있도록 오후 2시에서 8시까지만 부스를 운영했는데, 이런 세심한 배려들도 주변 상인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다. 축제 기간 입점하고자 하는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있었지만, 재단과 상인들은 순수한 지역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회장은 "민락맥주축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든 축제"라면서 "내년에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민락맥주축제는 하나부터 열까지 시민이 주체가 돼 만든 축제"라면서 "내년에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