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특별수송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13개의 모든 편성 열차와 15개 역사에 ▲통상근무자(18명) ▲교대근무자(11명) ▲안전요원(13명) 등 총 42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를 통해 수송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도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경전철 노선 중 학교 인근 구간에서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5분간 열차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속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험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해 시험이 끝날 때까지 특별상황실을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경전철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31-820-10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수험생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특별수송 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이 무사히 시험을 잘 치러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