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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유양조벤처센터 술 지움이 '2023년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가평군 제공

가평군 공유양조벤처센터 '술 지움'이 행정안전부 주관 인구감소 대응 우수지자체로 뽑혀 2억원의 성과금을 받았다.

군은 행안부가 지난 6일 세종시에서 열린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각 시·도 및 인구감소·관심 지역 등 122개 지자체를 대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술 지움이 장려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술 지움은 맥주, 증류수, 탁·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 설비를 모두 갖춘 국내 최대·최초의 시설로 지난해 말 개관했다.

술 지움은 술·관광문화·테마와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술·식품 산업화 및 관광 네트워크를 육성하고 마을별로 특색있는 농산물을 이용한 주류사업모델의 개발로 농가소득 창출에 나서고 있다.

또 양조 교육·체험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역량 강화교육과 가평의 농산물을 활용한 테마 카페 운영으로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예비 양조 청년 창업인 유입·육성으로 생활 인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향후 양조창업자 육성으로 정주 인구 개선, 축제를 연계한 브랜드 개발 등을 제5차 국토종합계획·제3차 관광개발 기본계획·2035년 군 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 간, 상호 연계해 사업 목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돼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술 지움은 2023년 국가 균형발전 우수사례로 뽑혀 국비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기관 표창과 함께 균형발전 정책 및 지역개발 우수사례 견학 등 우수지자체 국외 정책연수 참가 자격도 얻는 등 각종 혜택도 받았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