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생 협약
서태원 가평군수(가운데)와 임오영 가평군 산림조합장(왼쪽), 석용환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이 7일 군청회의실에서 ‘3자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가평군 산림조합이 3자 간 상생 협약을 맺고 동반 성장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면적의 83%가 산인 가평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 관련 산업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 석용환 산림환경연구소장, 임오영 가평군 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군 산림조합 간 3자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서에는 산불, 산림 병해충, 산사태,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에 관한 사항, 각 기관의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한 공유재산의 활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군 농산물 홍보·판매 촉진을 비롯해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 및 도 잣 향기 푸른 숲과의 프로그램 연계에 따른 상호 마케팅과 사용료 감면 등도 추진된다.


1924년 설치된 사방사업소와 1937년 임업시험장이 통합돼 올해로 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목재 생산과 이용 등의 산림 자원화를 이룩하고 도민을 위한 친환경 산림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산림환경연구소는 도유림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보전, 산림자원조성을 위한 조림 숲 가꾸기 사업, 임도 시설 설계·감리 및 시행, 산림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 사업, 산불방지 대책 시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잣 향기 푸른 숲(치유의 숲) 운영관리와 산림복지서비스(산림치유, 숲 해설, 유아 숲 교육) 제공, 강씨봉 자연 휴양림 운영관리, 휴양시설 보수 및 등산로 정비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