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캐릭터(상징물)가 20여 년만에 '갓평이와 송송이'로 새롭게 변경됐다.
이로써 2002년 상표등록을 통해 사용해 오던 기존 '잣돌이' 상징물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4일 군에 따르면 주 이미지인 지역 특산물 잣을 모티브로 한 '갓평이'는 신조어로 가평의 옛 한자인 가평(嘉平)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또 꿩 이미지의 보조 상징물인 '송송이'는 잣의 옛말인 송자(松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song)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됐다.
군은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라 텀블러, 에코백 같은 굿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상표권 출원을 신청 중인 상태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