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외상외과 조항주 교수가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조항주 교수는 199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및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학술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16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 3대 인명 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조 교수는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초대 외상센터장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대한외상학회는 1985년 창립돼 우리나라 외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1988년 대한외상학회지 발간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조 교수의 이사장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조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힘쓰고 있는 외상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이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보는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