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간솔루션'과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가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유치의 새로운 성과가 나왔다.
시는 17일 세계 최초 이종 장기 이식 관련 특허를 보유한 바이오 혁신기업 (주)바이오간솔루션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과 바이오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바이오간솔루션은 이종 장기 이식을 위한 면역결핍 돼지(메디피그)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혁신기업이다.
건국대 김진회 줄기세포 재생공학과 교수가 대표로 있는 이 기업은 세계 최초 이종장기이식 관련 기술을 개발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김 대표는 2022∼2023년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주)바이오간솔루션의 주사무소를 의정부로 이전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바이오산업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주)바이오간솔루션 유치로 연구 인력 중심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신사업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시의 이번 기업 유치는 민선 8기 들어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본부에 이어 3번째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