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이권재 오산시장이 최근 백년동행 소통한마당에서 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는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 원년”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1천200여 공직자들과 함께 50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과업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8개동에서 실시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 시정설명회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 “운영비 대비 낮은 수익금으로 적자가 밠행하는 시설이나 정책에 대한 역신적인 재구조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신규 공급 대상지로 선정된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균형잡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 초창기부터 관심을 갖고 나서야만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와 같은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다. 중기 사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지난 8년 간 답보상태였다가 민선 8기 출범 직후 재추진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 역시 공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계획된대로 착공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행정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혁신적 오산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칭)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올해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세교1지구 터미널용지 활성화, 예비군 훈련장 부지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한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도시공사 자본금 99억원 출자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며 “시의회에서도 도시공사 기본이 될 출자금 마련에 동의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조속한 시기에 도시공사가 출범될 수 있도록 거듭 협조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세교 1·2지구, 운암지구, 동오산 지역에서는 공공시설, 체육시설, 공공주택 관련 시설 개선 등에 대한 올해 사업방향도 알렸다.

죽미근린공원·원동근린공원·고인돌공원에는 시민 건강을 위한 황톳길을, 오산스포츠센터 및 아래뜰공원 물놀이장을 조성해 남녀노소가 행복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중에 있다는 것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