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년3개월간 동결해 온 마을버스 요금을 내달 1일부터 성인 기준 100원씩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산시 마을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사용 시 성인 기준 1천350원에서 1천450원으로 100원(7.4%), 청소년은 950원에서 1천10원으로 60원(6.3%), 어린이는 680원에서 730원으로 50원(7.4%) 각각 인상된다.

현금 이용 시 성인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7.1%), 청소년 1천원에서 1천100원(10.0%), 어린이 700원에서 800원(14.3%) 등으로 정액 100원씩 오른다.

시 관계자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운송업체 경영난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산지역에서는 16개 노선에 35대의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오산/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