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40개 프로그램 추가 

 

시흥시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플랫폼인 '시흥시민캠퍼스Q'가 참여 인원과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시흥시평생교육원(원장·조혜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흥시민캠퍼스Q 확대운영 계획 등을 밝혔다.

시흥시민캠퍼스Q는 인문학교, 부모학교, 뿌리학교, 시민학교 등 4개 학교를 통해 지난해 31개 프로그램 164회를 진행했으며 3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여 연령층은 40대(37%)와 50대(25%)가 전체 6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청년층부터 70대 노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올해는 40개 프로그램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문학교는 명사특강을 비롯해 매월 다른 주제의 달달인문학과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모학교는 생애단계별 맞춤 부모교육과 시흥의 부모들이 서로 가르치는 부모교육강사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뿌리학교는 서울대와 협업한 인문도시지원사업과 연계해 시흥의 인물·명소·역사 등 연구결과에 바탕을 둔 새롭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민학교는 성숙한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운영한다.

시는 특히 기존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과 연계한 학습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학습자 출결과 학습이력 등을 연중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민캠퍼스Q는 지난달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