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 정권 심판해야”

북수원~강남 지하 고속도로 신설, 노후도심 재정비 공약 강조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마무리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마무리. /김현준 예비후보 제공

수원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현준 예비후보가 “민주당 수원 정권의 거짓·무능·무책임을 심판하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부강한 대한민국, 도약하는 장안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을 열어 장안구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등 수원 지역구 예비후보들과 정창현 전 의원, 이찬열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등 1천5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찾아주신 전·현직 시·도의원 및 방문자 분들과 장안구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활발한 소통으로 방문자 분들께서 원하는 점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 행사 전에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간부 회의에서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 출산율이 경기도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장안구의 좋은 일자리는 없어지고, 경제는 침체되고,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매년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수원 지방권력을 모두 차지하고 당대표 방탄에 올인하느라 장안구 주민들의 바람을 외면한 민주당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장안구에는 이재명의 법률호위무사, 4년 전 약속은 빌공자(空) 공약이 되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강남까지 10분 지하 고속도로 신설, 재개발 및 재건축의 문턱은 낮추고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원스탑지원센터 신설, 노후도심 주택 전면정비,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사업 등 장안구의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공약들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던 인물로 지난해 정치에 입문해 수원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수원-강남(조원IC-양재) 지하 고속도로,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착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 노후도심 재정비(종상향, 용적률 상향), 지지대공원 일대 휴식공간 전면 조성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