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은 의정부제일시장 주변이 가장 교통 혼잡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시민, 운수종사자, 시청 직원 등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의정부제일시장 주변(태평로 75-3 일원)이 교통혼잡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민원, 상습정체 항목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지역은 불법주정차, 신호위반 및 무단횡단, 꼬리물기, 이륜차 소음 등 다양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의정부역 주변, 만가대교차로, 버스터미널 인근, 성모병원교차로, 경찰서 앞 등에서 혼잡과 정체, 사고와 민원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가 올해 추진하는 ‘교통혼잡지역 개선사업’, ‘교통신호체계 최적화 사업’에 앞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설문결과를 신호체계 개선과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