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왕성 20대A '환상의 호흡' 명경기
혼복 유현실·강병수 조 '압도적 실력'

전국 배드민턴 최강자를 가리는 '2024 과천시 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과천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과천시와 경인일보가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92종목에 500여 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뽐냈다. 대회는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관문실내체육관,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체육관 등에서 진행됐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현석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과천시의회 우윤화·윤미현·황선희·이주연 시의원, 과천시 체육회 임원, 회원단체장이 두루 참석해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신계용 시장은 환영사에서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 생활 스포츠를 선도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배드민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통해 배드민턴 활성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숨 막혔던 일상에서 탈피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14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남녀복식 '20대 A' 결승은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의 대결답게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며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남자복식 20대 A 결승에서는 고성환·황지환 조가 홍재경·김동욱 조를 25-20으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복식 20대 A 결승에서는 김혜미·이정은 조가 방수민·서승희 조에 25-21로 승리를 거두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20대 A 경기에서는 유현실·강병수 조가 리그전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유현실·강병수 조는 67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대형 TV, 의류건조기, 세탁기, 청소기 등 경품 추첨과 단체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취재팀
※취재팀=이석철 중부권 취재본부장, 신창윤 부장, 송수은 차장(이상 지역사회부), 김성주 차장, 김형욱 기자(이상 문화체육부), 최은성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