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석 현역 불구 원외는 이례적
재선 민병덕·강득구 도전 의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22대가 들어서는 오는 8월 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다수 있는 경기도에서 원외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처음이다.
15일 민주당과 경기도당에 따르면 임종성 전 경기도당 위원장 궐위로 직무대행 체제가 된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는 오는 8월 전당대회까지 유지된다.
도당위원장은 통상 현역이 맡지만, 대구시당 등처럼 일부 현역 의원이 없는 경우 원외에서 위원장을 맡기도 한다.
경기도는 전체 의석 60석(22대 기준) 중 53석이 현역 의원인 만큼 원외 도당 위원장(직무대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병욱 직무대행은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임종성 전 위원장의 후임 선출을 위한 도당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고 직무대행을 결정하면서 잔여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된 것이다. 김 대행은 오는 8월 말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도당 개편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후임 도당 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도 관심이다. 후임 도당 위원장은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재선급 의원들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민병덕(안양동안갑)·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이 경인일보에 후임 도당 위원장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
민주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대행 8월까지 유지
입력 2024-04-15 19:44
수정 2024-04-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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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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