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헌법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도 언급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상황실에서 당선 의원의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4.4.10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상황실에서 당선 의원의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4.4.10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시흥을) 사무총장은 21일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과 대통령 4년 중임제 필요성도 언급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회 기자단과 고별 오찬을 열고 “개혁 국회가 성과를 내고 민주당 주도로 여러가지 민생 입법 과제를 달성하는 데 그에 걸맞은 필요한 역할에 나서겠다”며 출마 입장을 전했다.

조 사무총장은 “21대 국회 입법 성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법제사법위원회 등으로 발목이 잡혔다”며 “적어도 국회 운영과 입법을 위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을 반드시 민주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1대 국회 남은 과제로 채 상병특검, 이태원참사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세가지 법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처리하고 가야한다”며 “행여나 윤석열 정권과 여당에서 발목을 잡는다면 국민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일 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과 함께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