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경/하남시 제공
하남시 전경/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간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신의 제안이 우리의 내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지자체의 예산 과정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10억원 규모를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생활안전▲지역불편 개선▲주민편익 증진 등의 항목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한다.

다만 ▲추진 중인 사업 ▲행사성 사업 ▲정 단체의 지원만을 전제로 하는 사업▲완성에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 등은 제한된다.

이와 함께 시는 하남시 13개 동 주민자치회 주체로, 추진 가능한 마을 특화사업 및 생활불편 해소 사업 등을 발굴해 추진하는 ‘자치계획형(예산 규모 4억 원)’ 예산과 청년명예시장 및 청년정책특보단을 중심으로 한 제안사업을 통해 청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청년(1억 원) 예산’,청소년의회 심의를 거친 지역 내 청소년들의 제안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청소년(1억 원) 예산’ 등도소관 부서 주관하에 별도로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해 추진한다.

공모 접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하남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관련 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의회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2025년 예산으로 편성된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에 참여하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제안은 우리 모두의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하남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양질의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