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내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국·도비 1조737억원을 신청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30일 이같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도 국·도비 확보 T/F 추진 보고회’를 갖고 단장에 이택구 재정국장을, 부단장에 김선일 예산재정과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T/F팀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를 대상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국·도비 1조737억원 확보를 목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국·도비 신청 사업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5천776억원), 갈천~가수 국지도 건설(163억원), 우정~향남 국지도 건설(101억원), 장지~남사 국지도 건설(136억원), 축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179억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25억원),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3억원) 등 37개 사업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엔 1조3천억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신청해 7천2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택구 재정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100만 화성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국도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