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20조원 투자 유치목표 달성을 통해 지속성장과 자족도시의 근간이 되는 미래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명근 시장은 22일 취임 700일을 맞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갖고 “기업투자실과 투자유치과, 기업지원과를 신설했고 임기내 20조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6월중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3번 개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미래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전략산업인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기업유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기아차 목적기반차량 1조원, 삼성데이터센터 1.5조원, ASM, ASML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8조5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정 시장은 또 화성시를 문화불모지에서 ‘문화1번지’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 4월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했으며 보타닉 가든,시립미술관, 트라이엠파크,문화예술타운, 중앙도서관, 화성국제테마파크, 유스호스텔 등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관련 시설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화성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국가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초저출생 시대에 2023년 기준 화성시 출생아 수는 전국 1위이지만 저출생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면서 “출산 지원 혜택과 대상을 확대에 그치지 않고, 더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출생장려 정책을 추진하겠다”향후 정책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이어 인구 100만 대도시에 따른 특례시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면적에 달하고 지역적 특색이 뚜렷하다”며 “100만 대도시중 구청이 없는 유일한 도시로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만큼 주민의견을 잘 조율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4개 일반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