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해 온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이천문화원과 엄마의책장이 함께 참여해 개발한 보 교재가 기획단계부터 발간까지 2년의 기간만에 발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시대 지역 고유의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학교현장의 모범적인 교육협력 사례가 되고 있는 3개 문화원(이천문화원, 인천서구문화원, 거창문화원)을 우선 지정하여 지역알기보 교재 제작 시범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보 교재‘생동하는이천’은 지역의 산업‧경제 분야를 이해하고 지역의 다양한 직업과 일자리 체험 등을통해 지역을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보 교재는 우리가 살고 있는이천에 어떤 산업과 기업들이 있는지, 또 어떤 생산활동과 직업, 소비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이천의 원주민도 잘 몰랐던 다양한 기업들과 직업들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보 교재의 이름은‘생동하는이천’으로 이천 지역의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그에 속한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도 들어 있어 생동감을 더해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이천의 변화된 모습을 쉽게 배우고,이천의 산업이 그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보며,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분야에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보 교재를 만든 ‘엄마의책장’ 윤일선 대표와 회원들은 우리 아이들에게이천의 생동감 있는 기업현장과 미래의 전망을 보여준다는 책임감을 가지고이천의 기업들을 일일이 방문해 조사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처음에 마장도서관을 중심으로 엄마들의 독서모임에서 시작한 ‘엄마의책장’은 이제 작은 교육동아리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6월 11일에는 생동하는이천 발간을 축하하는 북 콘서트가 개최 ,한국문화원연합회,이천문화원,이천시(문화예술과, 첨단전략사업과) 및 지역의 주요 기업 관계자, 엄마의책장 회원들이 모여‘생동하는이천’의 활용방안과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업계의 협력과제를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