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고액기부자가 나왔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가족지킴이 정찬명 감사는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광명시에 전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광명 희망나기운동본부에 다시 기부했다.
2007년 철산역 앞에서 웨딩홀을 운영한 정찬명 감사는 “힘들었던 시절 앞만 보고 달리다가 주변을 돌아보는 나눔의 삶을 살게 됐다”며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농협에서 할 수 있다.
광명시의 경우 15개 업체로부터 24개 품목의 답례품을 선정해 기부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해준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9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다시 기부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그 마음을 잘 받아 기부금을 가치있게 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