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화성시 향남읍 ‘발안만세시장’이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됐다.
화성시는 16일 정명근 시장, 김경희 시의회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남성규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 화성시지부장, 송진호 발안만세시장상인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선포식을 개최했다.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시가 지난 2022년부터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업해 추진 중인 음식문화 정책 사업이다. 문화·역사·음식이 어우러진 화성시만의 특화된 음식 거리 브랜드를 지정해 우수먹거리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이다.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된 발안만세시장은 100년의 역사를 갖고 베트남,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40여개의 업소가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음식문화특화거리 지정이 경기침체로 힘든 상인들에게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음식과 문화·역사가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음식문화특화거리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화성시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