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은 24일 하안4동에서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 연서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시장은 24일 하안4동에서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 연서초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올해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로 하안4동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을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하루 한 개 동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의 현안을 살피는 행사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후 높은 시민 호응을 얻어 광명시의 대표 현장 소통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박 시장은 24일 하안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소 집무실에서 진행하는 일일보고를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지역 현안 보고와 현안 현장 방문, 학부모 등 지역 주민 간담회 등을 가졌다. 주민자치회 특성화사업으로 진행되는 ‘이웃과 함께하는 계절김치 담그기’에 참여해 관내 취약계층 60명에게 전달될 김치를 만들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하안4동에서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오이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광명시 제공
박승원 광명시장은 24일 하안4동에서 다섯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오이김치 담그기에 참여했다. /광명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광명자동차운전면허학원으로 인한 지역 민원이 제기돼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참석한 한 주민은 학원 수강생들의 흡연이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주변 나무에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 하안중 학부모회 간담회에서는 CCTV 사각지대 문제와 방학 전 프로그램 강화 등 의견을 듣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확대를 약속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워 보이는 문제도 현장에 나와서 소통하면 실타래가 풀리듯 해결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 민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