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 지원
맨발황톳길·수목 어우러진 주민공간

노후됐던 과천시 과천동 ‘뒷골1어린이공원’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과천시는 ‘2024년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뒷골1어린이공원의 새 단장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공원은 과천동 385-7 일원 약 1천400㎡ 규모의 소공원으로, 과천시는 노후한 공원을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은 획일적인 모습의 어린이놀이터에서 벗어나 어린이의 호기심과 모험심, 상상력 등을 키울 수 있는 놀이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뒷골1어린이공원은 이 사업에 선정돼 도비 7천500만 원을 확보했고, 시비 1억 7천5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새단장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주민설명회와 민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설계를 진행했으며, 지난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약 3개월만에 완공됐다.
새로 단장된 놀이터에는 트램펄린, 그네, 시소 등이 설치된 놀이공간과 함께 맨발황톳길이 조성된 주민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또한 에메랄드 그린, 셀릭스, 수국 등의 다양한 수목을 심어 주변 주거지역과도 잘 어우러는 녹색공간으로 꾸몄다.
한편, 과천시는 매봉놀이터 등 지역 내 노후 놀이터 3개소를 각각의 특색을 지닌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 순차적으로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