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401·G2100에 추가노선 지속 추진

기재부·국토부·대광위 상대로 필요성 설득

국민의힘 송석준(이천) 의원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예산(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7억원이 증액돼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송석준 의원과 이천시는 기존 광역버스 3401번(이천터미널~강남역)·G2100번(이천역~잠실광역환승센터)에 이어 추가노선 신설을 지속 추진해왔다.

송 의원은 애초 정부 추경안에는 없었던 광역버스 노선 신설 예산의 필요성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국회 예결위원들을 설득, 실무협의를 거쳐 예산을 반영해내는 결실을 봤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광역버스 운송적자에 재정을 지원(국비 50%·지방비 50%)해 노선이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사업이다. 수도권은 광역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민영 노선의 경우 사업성이 악화하고 있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통한 신규노선 지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추경 반영으로 이천지역은 대월, 부발, 증포동에서 잠실역으로 가는 노선 신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는 예산이 반영돼 보람이 크다”며 “대광위 수요조사 등 남은 절차도 면밀히 준비해 이천지역 광역버스 추가노선이 신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종·김우성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