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SK뷰·엘크루 등 입주민 간담회
‘교육·교통·생활환경 개선 필요’ 의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평택시병) 의원은 지난 2일 지역 사무실에서 평택 소사지구 아파트 입주민들과 민생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사 SK뷰 ▲엘크루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1·2단지 입주민 대표 및 관리소장 등이 참석해 소사지구 내 교육, 교통, 생활환경 개선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꾸준히 증가하는 인구에도 소사지구의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학습권 및 통학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향후 인구 유입에 대비한 교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대식 소사 SK뷰 입주자대표회장은 “교육청이 계획했던 학교 부지를 매각하면서 인근 중학교가 과밀학급 상태가 됐고, 이에 따라 근거리 배정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부지를 확보해 초·중 통합학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생활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도서관 건립, 하천변 산책로 조성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현정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과 생활환경 개선 등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