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2군 선수 육성 환경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통해 맞춤형 육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SSG는 “2028년 개장을 앞둔 청라돔구장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주전 선수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소프트웨어(시스템·환경)를 중심으로, 휴먼웨어(프런트·코치·선수), 하드웨어(시설·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장기 육성 프로젝트로, 팀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체계적인 선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2군 육성 시스템의 전면 리뉴얼을 추진하며, 추신수 보좌역이 지닌 메이저리그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한 야구 DNA를 퓨처스 선수들에게 이식하고 이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SSG는 메이저리그 등 선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선수별 트레이닝 유형을 정교하게 분류하고, 체지방률, 기능적 움직임 검사(FMS), 운동 능력 측정 장비(VALD) 등 총 8가지 체력 테스트를 통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SSG는 ‘자격·인격·품격’이라는 구단의 3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2군 정기 교육 10회, 신인 선수 대상 커리큘럼 교육 16회를 실시하는 등 경기력은 물론 자기관리, 윤리의식, 사회적 품격까지 갖춘 통합형 유망주 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