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문화재단(이사장·김경희)의 지역문화 사절단인 이천통신사가 최근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천통신사는 지난해 유럽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오는 5월16일 두 번째 유럽 출범을 앞둔 이천통신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를 방문해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이천통신사는 이천시와 프랑스 리모주시의 양 도시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이해 이천 지역문화 대표단으로서 리모주 퍼레이드(The Spring Cavalcade)에 단독으로 참여한다.
행사에서 이천통신사는 이천거북놀이를 주축으로 한 거리 행진,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지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이천통신사 국외 공연을 주관하며, 유럽 현지 문화계 인사를 공연에 초청해 이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응광 재단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는 이천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재단은 이천통신사를 주축으로 해 국제적 지역 문화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