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중면 횡산리 소재 안보관광 요람인 태풍전망대에 대한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025.5.13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중면 횡산리 소재 안보관광 요람인 태풍전망대에 대한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025.5.13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관광객 편의 제공과 관광벨트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면 횡산리에 소재한 안보관광 요람 ‘태풍전망대’ 일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대대적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군비 4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DMZ(비무장지대) 일원의 안보체험시설 개선사업이다. 2023년 10월 사업이 확정된 후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주요사업은 평화공원 및 법당 개선, 태풍전망대 외부 마감재 교체, 주차장·화장실·휴게실 개선, 진입로 확충 등이다. 임진강 댑싸라공원, 연강 나룻길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화를 추진해 신규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평화공원에는 광장 내 판석 포장, 잔디 및 나무 식재,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기존 법당은 2층 개방을 위해 방수공사와 함께 돌 계단을 설치한다.

태풍전망대 외부 마감재도 교체하고 전시실 조명, 관람실 천장 및 바닥 등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옥상 개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설치된다.

화장실도 수압 개선 및 위생설비를 교체하고 진입로 2.3㎞ 구간에는 아스콘 덧씌우기 등 안전시설물도 보강된다.

태평전망대 리모델링으로 연천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안보관광 코스를 변경한다. DMZ 안보관광은 연천역~호로고루~백학광장~상승전망대~연천역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역사·문화체험코스는 연천역~숭의전~백학광장~고랑포구~호로고루~연천역을 순환 운행한다.

안보관광은 오전 10시부터 2개 노선이 하루 3차례 운영되며 1개 노선은 4시간 10~20분가량 소요된다.

군 관계자는 “태풍전망대 리모델링은 관광객 편의도모와 관광벨트화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관련 문의는 연천군청 관광과 시설팀(031-839-2862)으로 하면 된다.

연천군이 임진강 유역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태풍전망대 일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025.5.13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임진강 유역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태풍전망대 일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2025.5.13 /연천군 제공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