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 후 장애 생긴 강아지 품에 안고 교감

金 “현장 목소리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장애견 치토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2025.5.13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장애견 치토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2025.5.13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장애견을 마주한 현장에서 국가 차원의 반려동물·유기견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13일 대구지역 반려동물 전문병원 ‘에피소드동물메디컬센터’를 찾아 유기견 등의 보호현황을 살피고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김 후보는 주인에게 버려진 뒤 동상으로 인해 다리를 절단한 ‘치토리’라는 강아지를 안고 한참을 바라보며 교감했다.

이 자리에서 수의사가 “반려동물 보험과 국가 지원 등이 확대돼야 한다”고 건의하자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치토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반려동물 및 유기견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