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모든 학교가 체육관과 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을 개방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달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내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 미체결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 개방 대면 컨설팅을 진행해 전체 94개 학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시흥교육지원청과 학교, 시흥시청, 시체육회가 학교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흥교육지원청은 협약을 총괄 관리하고 개방 현장에 컨설팅과 모니터링, 이용자 민원 통합관리 등을 펼친다. 시흥시는 시설 개방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고, 시체육회는 학교와 동호회를 매칭하고 시설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흥교육지원청은 시설 개방 대면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시설 구조 개선과 관리 인력 보강 등 실질적인 개방 협의를 통해 모든 학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시흥교육지원청 채열희 교육장은 “관내 전체 학교가 참여하여 완성한 업무협약이, 지역협력 확대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관내 전체 학교가 시설 개방에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성과다. 우리 지역 사례가 경기도 전체 학교 시설 개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