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해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해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5.5.14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4일 경남에서 2박3일에 걸친 영남 유세 일정을 이어갔다. 텃밭에서 지지층을 견고하게 다진 그는 이번 주 후반 호남과 충청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부산에서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이날 진주와 사천의 전통시장을 먼저 돌고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서비스 등을 찾았다.

진주 유세에서 그는 “박 대통령이 과학기술자는 아니지만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포스코 제철부터 자동차, 조선, K-방산을 만들어내고 세계 최고 전문가들을 길러냈다”면서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달나라로부터 화성으로, 우주로 가는 위대한 진주·사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서비스에서 김 후보는 현황을 브리핑받고 관계자들과 정책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체코 신규 원전사업에 참여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밀양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양산 통도사에서 일정을 마쳤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