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인의 집’ 추가 등 지원 확대
청년 어업인엔 年 최대 1320만원

주거 등의 문제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귀어인(6월9일자 3면 보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경기도가 ‘귀어인의 집’을 추가 운영하는 등 귀어귀촌 희망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경기도 귀어귀촌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188억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도는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귀어귀촌 초기 청년 어업인에 3년 동안 최대 연 1천320만원을 지원하는 정착지원금을 지난해 6명에서 올해 9명으로 확대한다.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명당 총 3억원의 창업자금과 7천500만원의 주택구입 자금을 1.5%의 저금리로 융자지원 하는 등 재정적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특히, 도는 귀어인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단 지적에 어업·양식업 등을 배우는 귀어귀촌 희망자에게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을 지난해 2채에서 올해 3채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귀어인의 집은 현재 화성 백미리 마을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귀농어민 등에 월 1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어민 기회소득’도 올해부터 지급 대상이 일반 어민까지 확대된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