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포/박현수기자]김포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업체들의 미분양이 이어지는 등 실적 저조가 계속되자(경인일보 10월 19일자 18면 보도) 김포시와 토지주택공사 등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신도시의 장점을 알리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김포 한강로와 경전철 건설 등으로 한결 좋아진 서울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여건, 한강과 바다를 끼고 있고 대규모 철새 도래지와 수로로 연결되는 쾌적한 자연환경 등 신도시의 장점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원인중 하나라고 판단한 시와 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란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자인 LH공사와 시의 실무자들로 TF팀을 구성해 업체 지원, 홍보 강화, 신도시 관련 민원해소 등의 구체적인 업무를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분양을 앞둔 업체 관계자들과 LH공사, 김포도시개발공사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어 '김포한강신도시 브랜드 홍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의 사당역을 비롯한 지하철 환승역에 신도시를 알리는 전광판을 설치하는 한편 각종 언론매체에 신도시의 강점을 알리는 자료를 적극 제공해 김포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있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집중적인 홍보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말안에 분양 예정인 호반주택 등 8개 건설업체들의 동시 분양을 유도하고 TV와 신문 등 언론에 씨네폴리스 건설과 산업단지 건설 등 잇따른 개발 호재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김포의 장점을 알려 신도시의 투자가치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편의를 제공해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업체들이 분양에 집중하도록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미분양사태 한강신도시 살려라"
김포시·LH공사, TF팀 구성 민원해소 지원강화… 건설사 동시분양·언론홍보 투자가치 높이기로
입력 2009-10-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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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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