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준공을 앞둔 킨텍스 제2전시장 조감도.

[경인일보=고양/김재영기자]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 허브로 도약할 고양 킨텍스(대표·한준우) 제2전시장 준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이내믹한 컨벤션 시설물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제2전시장이 운영에 들어가면 킨텍스는 개장 6년만에 세계적인 전시컨벤션 센터와 당당히 겨루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다.

킨텍스는 2005년 4월 개장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 제1전시장(연면적 11만6천632㎡, 전시면적 5만3천975㎡)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킨텍스는 국제 전시장 요건을 충족하는 10만㎡의 전시면적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2전시장(연면적 21만2천441㎡, 전시면적 5만4천508㎡) 건립에 착수했다.

제2전시장이 들어서는 내년 9월이면 킨텍스는 연면적 33만5천522㎡에, 전시면적 10만8천483㎡를 확보, 글로벌 전시컨벤션으로 우뚝 서게 된다. 또한 국내 최대를 넘어 아시아 4위권에 당당히 진입하는 아시아 최고의 문화컨벤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제2전시장은 'Open Arms(세계를 향해 열린 공간), Butterfly(지역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공간), Manetic Field(사람을 불러 모으는 즐거운 공간)'를 테마로 관람자의 편의를 최우선하는 동선과 친환경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컨벤션 시설물로 탄생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야외 전시장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제2전시장은 진입 광장을 통해 제1전시장과 연결돼 두 전시장을 하나로 묶는 전시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또 고양시를 상징하는 호수공원, 정발산공원, 한강 등 주변 경관을 전시장 중앙까지 끌어와 공원같은 전시장을 구현했다. 두 팔을 벌려 세계를 받아들이는 당당함과 꽃밭에 사뿐히 내려앉은 나비 형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선의 디자인 콘셉트는 제2전시장의 특징이다.

한준우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건립은 더 넓은 세상과의 만남,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더 좋은 미래를 꿈꾸게 하는 공간을 만들게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