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16일 대구시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체전 6일째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며 종합점수 4만5천110점(금 125, 은122, 동 135개)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전날까지 1위를 지키던 대구시는 3만8천255점(금 68, 은 59, 동 74개)으로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고 서울은 3만6천223점(금94, 은90, 동89개)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날 종목 21연패 금자탑을 세운 육상을 비롯,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펜싱 등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모든 경기를 마친 육상은 금 20, 은19, 동11개를 따내 종목점수 5천601점을 도 선수단에 보탰다.
도육상은 1천600m 계주 6개 종목 중 여대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특히 조은주(시흥시청)-오세라-육지은-염은희(이상 김포시청)가 출전한 여일반부 1천600m 계주(3분41초20)에서는 한국신기록(종전 3분42초22)이 나왔다.

유도도 이날 남일반부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류진병(남양주시)과 +100㎏급의 김성민(수원시청)의 활약 등으로 종합점수 2천481점(금 15, 은6, 동 6개)을 차지, 14연패를 일궈내는 성과를 냈다.
탁구는 종합점수 2천419점(금 2, 은3, 동 1개)으로 각각 종목 2연패를 차지했고 역도도 장미란, 문유라 등의 활약으로 종합점수 3천152점(금 19, 은 12, 동 14개)으로 10년만에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볼링(1천596점)과 양궁(1천497점), 펜싱(2천10점)은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태권도(1천351점)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