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영화 '레미제라블' 공식 포스터

500만을 돌파하며 뮤지컬 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레미제라블'의 한글 제목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 속에는 레미제라블의 원작 소설의 한글 제목이 담겨 있다. 레미제라블은 가련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뜻한다. 하지만 1914년 홍명희가 초역해 '청춘'지에 첫 소개할 당시 제목은 '너 참 불상타'였다.

이후 4년 뒤인 1918년에는 '애사'라는 제목으로 바뀌었다. 민태원이 '매일신보'에 연재할 당시 제목이며 1922년에는 같은 제목으로 홍난파가 번역해 책으로 출간했다.

레미제라블 한국 제목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왠지 웃기다",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감정이입 최고!", "레미제라블 한글 제목, 좀 별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