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등이 호연을 펼친 영화 ‘레미제라블’이 30일, 한국영화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외국어 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영화상’은 현직 한국 영화 기자들이 투표를 통해 그 해의 우수한 영화, 영화인, 영화 광고인 등을 직접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특별상 3개 부문을 비롯해 본상 11개 부문 등 총 1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신설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첫 수상작 선정에 앞서 쟁쟁한 경쟁작들이 많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화 ‘레미제라블’은 배우들의 열연과 우수한 작품성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올해의 영화상’ 외국어 영화상 첫 수상의 기록을 남겼다.
국내외 언론을 비롯해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레미제라블’이 제70회 골든 글로브, 한국영화기자협회의 ‘제4회 올해의 영화상’에 이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레미제라블’은 현재 누적관객수 57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TOP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올해의 영화상 작품상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