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은 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비밀연애 고백 논란 이후 자신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성일은 "故 김영애를 사랑했다고 밝힌 뒤 아내와 연락도 끊고 지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성일은 "책 좀 팔아보려고 말의 수위를 높였을 뿐이다. 아내 엄앵란도 책이 나오기 전 이미 그녀와 내 사연을 다 알고 있었다. 엄앵란은 그 여자가 죽었을 때 천도제까지 지내줬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일은 "아들에게 나쁜 기운이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해줬다. 샤머니즘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어떤 부모가 자식에게 안 좋은 영향이 있다는데 가만히 있겠는가"라고 엄앵란의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신성일은 2011년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를 출간하며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은 고 김영애"라고 공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