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박형우)는 12일 계양농협 주부대학 시간을 활용해 주민을 대상으로 암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일 직원 월례조회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암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암환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암에 걸린 후 치료하고 관리하던 소극적인 방법을 지양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 방법으로 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계양농협 주부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은 참석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은 여성암에 대한 예방과 유방암 자가 진단법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장기보건지소의 혈압, 당뇨측정 서비스도 병행 실시됐다.
강사로 출강한 인천지역암센터 이희영 교수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특정 음식에 치중하기보다는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더 중요하다"며 "금연과 절주는 암예방 효과를 3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가 암검진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건강검진 대상자는 꼭 검진을 받도록 독려했다.
비싼 종합검진을 간헐적으로 받는 것보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건강관리에 훨씬 더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김주엽기자
"금연·금주하면 암예방 효과 30% 높인다"
인천시 계양구, 공무원·농협 주부대학생 교육
입력 2013-06-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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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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