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를 차기 감독 후보로 골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 후보가 홍명보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를 차기 감독 후보로 골랐다고 밝혔다.

협회는 홍 감독을 제외한 다른 감독들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

새 감독은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게 된다.

앞서 축구협회는 한국을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최강희 감독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이날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최강희 감독과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최 감독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2011년 12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목표로 한 월드컵 최종 예선 통과의 소임을 이루며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6번째인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3경기에서 6승2무5패다. /신창윤기자